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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부터 액션RPG까지 신작 쏟아내는 네시삼십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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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부터 액션RPG까지 신작 쏟아내는 네시삼십삼분

입력
2016.07.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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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분담게임(RPG)의 명가인 국내 게임업체 네시삼십삼분이 여름철을 겨냥해 1인칭 사격게임(FPS)부터 모의전략게임까지 다양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을 대대적으로 쏟아낸다.

이 업체가 올 여름 이후에 선보이는 신작 게임은 총 8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무려 6종이나 나오는 FPS게임이다. 원래 이 업체는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받은 ‘블레이드 포 카카오’, 600만건의 내려받기 기록을 세운 ‘영웅 포 카카오’,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었던 ‘로스트킹덤’과 ‘스펠나인’등 액션 RPG의 강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장르를 앞세운 이 업체의 탈 RPG 도전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이 업체가 FPS 신작을 집중적으로 쏟아내는 것은 요즘 모바일 게임 경향과 관련이 있다. 과거 FPS는 섬세한 조작이 필요해 모바일 기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 기술의 발달로 조작을 쉽게 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FPS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업체도 이 같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흐름에 맞춰 이번 FPS 게임들을 내놓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게임은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해 하반기에 선보일 모바일 FPS ‘스페셜포스 모바일’이다. 국내 FPS 게임의 원조 격인 ‘스페셜포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이 게임은 드래곤플라이의 박철승 부사장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 게임은 기존 모바일 FPS 게임의 한계로 지적되던 단조로운 조작성과 전투 방식에서 벗어나 캐릭터의 이동을 자유롭게 했고 지형 곳곳에 엄폐물을 설치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또 가정용 비디오게임기(콘솔)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급 그래픽을 모바일로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텐포인트나인이 개발한 모바일 FPS ‘팬텀스트라이크’는 현재 사전 시험을 진행 중이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FPS ‘크로스 파이어’를 기획한 육승범 텐포인트나인 대표가 개발에 참여했다.

이 게임 역시 편리한 조작과 캐릭터들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게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키 배치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타다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FPS ‘오픈파이어’도 사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파이어’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그래픽이 뛰어나며 폭파미션부터 자동사격 모드, 클랜전까지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또 라디오 채팅 기능을 지원해 이용자 간에 대화를 나누며 협동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 밖에 마피아 조직 간에 전쟁을 다룬 ‘마피아’, 국민 게임으로 사랑을 받은 ‘활 포카카오’의 후속작 ‘활2’, A.V.A와 스페셜포스 2를 개발한 박정백 대표의 ‘콘트롤 포인트’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덱스인트게임즈가 개발한 ‘아이언사이드’는 모바일 적진 점령(Aeon of Strife, AOS) 게임이다. AOS는 각각의 진영을 나눠 영웅 캐릭터를 이용해 상대방 진영을 점령하는 게임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대표적인 AOS 게임이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 중인 ‘아이언사이드’는 각각 능력이 다른 30여종의 캐릭터를 이용해3 대 3 팀플레이 방식으로 전투를 벌이게 된다. 방식은 기존 AOS 게임과 유사하지만 불편했던 점들을 개선했다. 우선 복잡한 아이템 수집 시스템을 삭제하고 캐릭터 능력치에 집중해 빠르게 싸움이 전개되도록 했다. 따라서 모든 경기를 10분 안팎에 끝낼 수 있다.

‘영웅 포 카카오’를 개발한 썸에이지(대표 백승훈)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아크(가제)’는 모바일 SF 모의전략게임이다.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떠나 우주에 정착한 인류와 은하계 외계 세력과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다. 기지 건축, 우주 함선 제작, 행성 탐사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약탈전과 방어전을 펼칠 수 있다.

대규모 길드 단위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전투의 승패에 따라 지배 길드와 식민지 길드로 나뉘게 되고 식민지 길드는 자원을 조공으로 바쳐야 하기 때문에 길드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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