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어사 박문수, 홍대용 테마파크 들어선다

홍대용 과학관 전경

충남 천안시가 암행어사 박문수와 실학자 홍대용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암행어사 출두野!’와 ‘담헌천문 & 달빛마당’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내년부터 218억원을 투입, 동남구 북면 은지리 박문수 묘와 재실 주변에 ‘암행어사 출두野!’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암행어사관, 장원급제관, 위민마당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69억5,000만 원을 들여 담헌 홍대용 선생이 태어난 동남구 수신면에 최초의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재현하고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결합, 유교정신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담헌 천문&달빛마당’을 조성한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