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민(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배구단 선수단/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이 한·중·일 배구 정상에 등극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MG새마을금고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에서 중국의 상하이 골든에이지를 세트스코어 3-2(25-23 25-19 22-25 22-25 15-8)로 물리쳤다.
지난 15일 일본 제이텍트 스팅스를 3-0으로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이날 중국 클럽까지 따돌리고 한·중·일 남자 배구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2승)은 우승 상금으로 2만 달러(2,270만원)를 손에 넣었다. 제이텍트는 1승 1패로 준우승을 거뒀고 상하이는 2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내리 따냈지만, 상하이의 거센 저항에 3~4세트를 연속으로 내줬다. 승부는 최종 5세트에서 가려졌다. 마지막 세트에서 문성민의 공격 등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한 현대캐피탈은 14-8 리드 상황에서 박주형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현대캐피탈의 주장 문성민이 선정됐다. 문성민은 제이텍트전에서 22점에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기록했으며 이날 역시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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