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등 특색교육분야 1위
5개 분야 우수 등 역점사업 성과
거점고 육성에 국비 5000억 받아
전남도교육청은 독서·토론 수업이 교육부 주관 2016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특색 교육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2개 권역(시·도)으로 구분해 학교교육 내실화·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특색사업 등 7개 영역을 평가해 최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교육청이 특색사업으로 제출한‘독서·토론으로 행복한 학생, 열차학교로 꿈과 끼를’이라는 사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전남교육청은 7개 평가영역 중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현장 지원 역량강화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등 무려 5개 영역에서 최우수·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종합 순위에서도 지난 2006년 평가 순위가 공개된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특히 2년 연속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11개교 선정으로 학교수 대비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국·영·수 주요과목의 담당교사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2012년과 2015년 4개 영역 모두 상승했고,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도 전국 15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또 고등학교 교육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의 거점고 육성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5년동안 국비 5,000여억원을 지원받아 고교 교육 여건을 크게 개선했고, 기업 맞춤형 특성화고 교육과정 운영으로 특성화고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로 장만채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만족도 평가 지난해 4월부터 올 6월까지 단 2개월을 빼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천옥 정책기획관은“이번 평가는 장 교육감이 6년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교육정책과 일선학교, 교육청,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땀과 열정이 결합된 결실이다”며“부족한 영역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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