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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 마동석, 체납세금 500억 징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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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 마동석, 체납세금 500억 징수 성공할까

입력
2016.07.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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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38사기동대' 마동석이 체납 세금 500억을 징수하고 훈훈한 결말을 맺을까.

16일 OCN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OCN 금토극 '38사기동대' 9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9%, 최고 4.6%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 역시 평균 2.8%, 최고 3.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백성일(마동석)이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안국장(조우진)이 백성일의 뒤를 밟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것이 들통날뻔한 찰나 안국장의 전화를 엿들은 천성희(최수영)덕분에 38 사기동대는 위기를 벗어났다.

양정도(서인국)를 만난 천성희는 안국장이 사기 사실을 아는 것 같다며 사기를 그만두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둘의 애틋한 과거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양정도의 사기 대상인 방호석(임현성)이 우연치 않게 이들을 보게 되며 다시 한번 위기에 빠졌다. 이때 답답한 공무원인줄로만 알았던 천성희의 순발력이 빛을 발했다. 능청스럽게 부인인척 연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상황을 넘긴 것. 양정도 역시 천성희와 찰떡 같은 호흡으로 방호석을 다시 속여넘기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백성일을 만난 사재성(정인기)은 "당신은 지금 양정도에게 사기 당하고 있다"고 백성일을 회유하기 시작한다. 이어 사재성은 "양정도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증거를 가져오면 양정도를 처리해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백성일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낀다. 결국 방송 말미에 사재성이 준 녹음기를 들고 양정도를 찾아간 백성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이 진짜냐고 물어보는 백성일의 물음에 "사재성의 말이 맞다"며 "내가 아저씨를 이용하는 거다"고 말해 전개를 예측 불가하게 만들었다.

16일 방송될 10회에서는 방필규 일가의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교묘한 사기를 이어나가는 38사기동대의 모습이 그려진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사재성과 안국장의 마수에서 벗어나 사기를 진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38사기동대'는 매주 금토 오후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사진=OCN '38사기동대'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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