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 부천 심곡천 등 7곳 생태복원사업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 부천 심곡천 등 7곳 생태복원사업 추진

입력
2016.07.15 11:10
0 0

수질개선에 어류 서식종 증가…경안천에는 수달도 돌아와

양주시 신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조감도
양주시 신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조감도

경기도는 올해 부천 심곡천 등 7개 하천에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인위적으로 개발해 물이 마르는 등 생태 균형을 잃은 도심하천을 훼손이전 상태로 복원하는 것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부천 심곡천, 남양주 왕숙천, 화성 발안천, 양주 덕계천, 안성 청미천, 포천 포천천, 오산 오산천 등 7곳이다.

앞서 복원사업이 펼쳐진 남양주 묵현천 등 11개 하천의 평균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는 준공 전 6.9ppm에서 3.5ppm으로 개선됐다. 6ppm 이상은 어류가 살기 어려운 4급수이며, 3.5ppm은 잉어, 붕어, 미꾸라지 등이 서식할 수 있는 3급수 중에서도 깨끗한 수준이다.

또 2012년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마친 용인시 경안천에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흰목물떼새가, 2013년 사업을 완료한 안성시 금석천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의 서식이 확인됐다.특히 금석천에는 복원사업 전 붕어, 피라미, 미꾸라지 등 3종에 불과하던 물고기가 현재 한국 고유종인 얼룩동사리 등 7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2019년까지 11개 시·군 19개 하천에 약 1,887억 원을 추가 투입해 하천 생태계 복원 및 수질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