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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김상현 징계, 법적 판단 지켜보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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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김상현 징계, 법적 판단 지켜보고 논의”

입력
2016.07.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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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kt 위즈의 김상현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kt 위즈의 김상현

KBO가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kt 위즈 김상현(36)에 대한 징계를 법률적 판단을 지켜보고 논의하기로 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14일 서울시 강남구 야구회관 KBO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김상현과 관련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현도 직접 참석했다. “소명하고 싶은 게 있다”는 김상현의 요청을 상벌위원들이 받아들였다. 상벌위원들은 김상현의 소명을 들은 뒤 상벌위원회 개최를 법률적인 판단이 나올 때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김상현의 소명에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상현의 소명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KBO는 김상현에 대한 구단의 임의탈퇴 공시 요청은 선수 본인도 받아들인 만큼 절차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기원 이사장에 홍성천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홍성천 국기원 신임 이사장. 국기원 제공
홍성천 국기원 신임 이사장. 국기원 제공

국기원 이사장에 홍성천(71) 세계태권도연맹(WTF) 집행위원이 선출됐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2016년도 제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홍성천 씨를 신규 이사로 선임한 뒤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으로 뽑았다. 서울 출생인 홍 이사장은 성균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태권도 사범으로 필리핀에 파견됐다가 정착했다. 현재 아시아태권도연맹 수석부회장, WTF 집행위원, 필리핀 태권도재단 회장 등을 맡아 세계 태권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홍 이사장은 국기원 공인 8단이다. 국기원 이사장은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이사 중에서 선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

긱스ㆍ호나우지뉴, 인도 풋살 대회에서 뛴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직에서 사임한 라이언 긱스(43)가 인도에서 열리는 풋살 이벤트 대회에 선수로 뛴다. 14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긱스는 15~24일 인도 첸나이와 고아에서 열리는 2016 프리미어 풋살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긱스뿐 아니라 브라질 축구스타인 호나우지뉴(플루미넨세)와 아르헨티나의 에르난 크레스포, 잉글랜드의 폴 스콜스 등도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6개팀이 참가하며 긱스는 뭄바이 팀을, 스콜스는 방갈로르 팀을 이끈다.

무명 골퍼 사우스게이트, 고환암 딛고 디오픈 출전

젊은 골퍼가 고환암을 딛고 디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꿈을 이뤘다. 27세의 매슈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는 주니어 시절 유망한 골퍼였지만 프로 데뷔 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세계랭킹도 1,000위권으로 밀려난 사우스게이트는 유럽 각국을 돌며 2부 투어를 전전했다. 힘든 생활을 하던 그에게 지난해 더 큰 고난이 찾아왔다. 샤워하다 통증을 느낀 사우스게이트는 의사로부터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 암 진단을 받고 2주 뒤 수술을 받았지만 한동안 걸을 수조차 없어 선수 생활이 끝나는 듯했다. 18홀만 돌아도 피로해지고 근력이 떨어져 강력한 샷을 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는 여자친구가 쓰는 가벼운 골프 클럽으로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대회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해 극심한 가난과 싸운 사우스게이트는 지난 5월 아일랜드 오픈에서 4위에 올라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상금을 탄 뒤 눈물을 흘렸다. 고난 뒤 디오픈까지 출전하는 기회를 잡은 사우스게이트는 “암 수술을 받은 뒤 그 누구도 보다도 골프에 대한 열정과 강한 정신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육군 최전방부대 장병 700명 초청

육군은 16일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육군 최전방부대 장병들이 초청됐다고 14일 밝혔다. 최전방 일반전초(GOP) 부대와 해ㆍ강안 경계초소 장병 약 700명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초청으로 올스타전을 관람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외국 영주권자와 다문화가정 병사를 포함해 최전방부대에서 모범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이다. 올스타전에 초청된 장병들은 관중석에서 가로 70m, 세로 45m의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의례에서는 가수 김연우가 애국가를 부르고 육군 제3야전군 군악대 120여명이 연주한다. KBO가 올스타전에 최전방부대 장병들을 초청한 것은 작년 4월 상호 발전ㆍ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업무협약으로 KBO는 육군 부대에 야구용품을 제공하고 육군은 프로야구경기에 군악대와 의장대 등을 보내 식전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평창조직위, 제4기 대학생기자단 발대식 개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의 온라인 홍보를 담당할 대학생 기자단인 제4기 ‘평창위너스’가 14일 오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수도권, 춘천, 부산, 광주 등 전국에 거주하는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4기 기자단은 올해 말까지 6개월 동안 동계스포츠와 개최도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대회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조직위는 기자단의 취재활동을 지원하고 원고료 지급, 우수 기자상 시상, 수료증, 기념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제4기 평창 위너스는 곧바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강릉에 있는 평창 홍보체험관 등을 방문하고,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컬링 종목을 체험하는 등 1박 2일 동안 팸투어에 참여한다.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기자단은 지금까지 3개 기수 90명이 활동하면서 600여 건의 다양한 소식을 조직위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했다.

한국기원, 2016 바둑연감 발행

한국기원은 ‘2016 바둑연감’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2016 바둑연감은 2015∼16년 국내외 바둑계 소식과 각종 기전의 주요 기보를 담았다.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5국과 알파고가 선보인 수 10선을 골라 특집으로 구성했다. 국내외 기전 우승자들이 수놓은 명 기보 400여 국을 총보해설로 담았다. 지난 1년간 벌어진 아마바둑계 소식과 유단자(5∼7단) 명단, 각종 대회 기록과 최신판 국내외 프로기사 명감을 사진과 함께 부록으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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