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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산양삼 새 브랜드 ‘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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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산양삼 새 브랜드 ‘천심’

입력
2016.07.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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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지역의 고품질 산양삼을 브랜드화한 천심.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지역의 고품질 산양삼을 브랜드화한 천심.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산양삼의 이름을 ‘천심’으로 통일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에 유통 중인 산양삼은 아직까지 일부에서 생산이력을 속이는 등 생산과 유통과정에 문제점이 많아 소비자 신뢰도 하락과 산양삼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군은 이 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산림조합 산양삼협회와 함께 유통체계 개선에 나서 품질이 입증된 산양삼에 대해 천심이라는 브랜드로 붙여 판매토록 했다.

천심은 산림청의 특별관리임삼물제도에 따라 토지적합성 검사와 생산기록부작성 농약잔류검사 등 생산이력제 이행과 임업진흥원 품질검사까지 마친 산양삼을 봉화산림조합이 별도의 기준에 따라 품질검사와 품질등급을 매겨 제품화했다. 판매는 봉화산림조합이 자체 임산물직매장과 봉화군 로컬푸드 매장 및 택배로 이루어지며 앞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봉화군에는 현재 산림청에 생산신고를 마친 59농가가 96만㏊ 산림에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다.

배영대 봉화군산림개발담당은 “새로운 유통방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면 봉화가 전국 최고의 산양삼 생산, 집산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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