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원 “軍공항 이전 사업 지연은 지역차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원 “軍공항 이전 사업 지연은 지역차별”

입력
2016.07.14 16:20
0 0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공동회장 장성근)가 14일 오전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방부는 지역 차별 없이 법에 따라 투명하게 정책을 추진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공동회장 장성근)가 14일 오전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방부는 지역 차별 없이 법에 따라 투명하게 정책을 추진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경기 수원시가 수원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이후 대구 군공항 통합 이전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정부에 강한 불만을 내비친 것이다.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공동회장 장성근)는 14일 오전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보다 1년 이상 빠른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의 후보지 발표를 지연하는 것은 지역차별”이라며 “법에 따라 투명하게 정책을 추진하라”고 국방부를 압박했다.

협의회는 “국방부가 2015년 6월 수원 군공항 이전 타당성을 승인한 이후 법과 원칙에 따라 예비 이전 후보지를 발표해야 함에도 1년이 넘도록 뚜렷한 이유 없이 검토 중이라는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했다.

수원시도 전날(13일) 조속한 후보지 발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시는 법적 절차대로라면 대구 군공항 이전보다 수원 군공항을 먼저 옮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는 1954년 당시 도심 외곽인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 일대 6.3㎢에 들어선 수원 군공항이 도심 팽창으로 소음피해 등 생활권·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3월 전국 처음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 지난해 5월 국방부 평가위원회의 이전 승인을 받았다.

유명식 기자 gij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