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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경주] 8년만에 '삼관마'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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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경주] 8년만에 '삼관마' 나오나

입력
2016.07.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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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코리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워블레이드'와 김용근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최강 3세마로 평가 받는 '파워블레이드'가 삼관마에 등극 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ㆍ제9경주ㆍ국산ㆍ2000mㆍ3세ㆍ레이팅오픈)가 무대다. 부산 KRA 컵마일, 서울 코리안더비에 이어 열리는 국산 3세 삼관경주인데, 파워블레이드는 앞선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삼관마에 이름을 올린다.

2007년 전설의 명마 '제이에스홀드'는 당시 출전범위가 서울로 한정돼 있을 때 삼관마에 올랐다. 출전 범위가 부산까지 확대된 2008년 이후 삼관마의 명맥은 끊겼다. 파워블레이드가 삼관마에 오르면 8년만에 탄생하는 삼관마이자 서울과 부산을 아우르는 진정한 삼관마가 탄생한다.

전문가들은 파워블레이드의 삼관마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파워블레이드는 앞선 두 대회에서도 경쟁마들을 손쉽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경쟁마의 면모도 만만치 않다. 코리안오크스에서 우승, KRA컵 마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뚝오뚝이', 코리안더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제타바이트' 등이 왕좌를 노리고 있다.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에서 3위를 차지한 '스텔스'의 기세도 무섭다.

▲ 파워블레이드(한국ㆍ수ㆍ3세)

지난해 8월 데뷔 후 채 1년도 안 돼 8회의 경주만에 1등급으로 승급했다. 11월 '브리더스 컵' 이후 전 경기 우승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2000m 출전경험은 없지만 1800m에선 2회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에 모두 강점이 있다. 추입도 상당히 뛰어나다. KRA컵 마일에서는 늦은 출발에도 마지막 600m를 남기고 순식간에 선두로 나섰다. 코리안더비에서는 거센 빗속에서도 렛츠런파크 서울의 1800m 최고기록을 0.7초나 앞당겼다. 이번 대회는 암말 55kg, 수말 57kg으로 부담중량이 정해져 있는데다 암말이 오뚝오뚝이밖에 없어 부담중량에 따른 부담도 적다.

통산전적 8전 6승, 2위 2회, 승률 75%, 복승률 100%

▲ 오뚝오뚝이 (한국ㆍ암ㆍ3세)

김영관 조교사가 파워블레이드와 함께 야심차게 내놓은 명마다. 전형적인 선행마다. KRA컵 마일에서 파워블레이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득상금도 벌써 8억원이나 거둬들였다. 2000m 출전경험은 없지만 1800m에서는 모든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유일한 암말이라 부담중량 이점을 잘 살리면 파워블레이드의 아성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0전 7승, 2위 2회, 승률 70%, 복승률 90%

▲ 제타바이트 (한국ㆍ수ㆍ3세)

지난 5월 코리안더비에서 파워블레이드와 힘 대결을 펼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파워블레이드, 오뚝오뚝이와 비교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지만 탁월한 뒷심과 추입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KRA컵 마일에서 4위, 이어진 코리안더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통산전적 9전 3승, 2위 3회, 승률 33.3%, 복승률 66.7%

▲ 스텔스 (한국ㆍ수ㆍ3세)

파워블레이드와 함께 출전한 모든 삼관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코리안더비에서는 제일 후미에서 조용히 스피드를 올리며 12마리의 경주마를 따라잡으며 3위에 올랐다. 전형적인 자유마로서 순발력과 스피드, 종반 뒷심을 고루 겸비하고 있어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하다.

통산전적 10전 4승, 2위 0회, 승률 40%, 복승률 40%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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