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과 미술작품 접목
국제아트페스티벌 개최
환경전문가 등 학술대회도
전남 순천시는 14일 세계적인 생태·예술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오는 11월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 일원에서 ‘2016순천자연환경 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주제전과 특별전, 도심미술퍼포먼스, 국제학술대회 등으로 구성했다. 주제전은 특정적 작품, 환경설치 조각 작품, 시각예술 작품, 영상미디어와 미술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65개 IAA(국제조형예술협회) 회원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하며 순천을 배경으로 자연과 생태가 조화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 후에는 영구 기증된다.
환경과 생태 주제의 도심미술퍼포먼스는 원도심과 신도심 전역에서 열리며 국제적 행위예술가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의 환경 전문 연구자들을 비롯 국내외 도시역사환경 및 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생태문화도시로서의 방향성 점검, 미래 발전에 대한 전망과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향후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순천이 세계적인 생태예술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국제아트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작가들의 작품 전시로 순천이 아티스트들의 성지로 발돋움하고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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