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감독/사진=넥센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넥센이 집중타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3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11-8로 이겼다. 필요할 때마다 타선이 점수를 뽑아냈다. 1회에는 윤석민의 선제 투런이 터졌고 3회에는 김웅빈의 솔로포에 이어 집중타가 이어지면 대거 5득점해 7-2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7회말 7-6까지 쫓겼지만 8회 이택근이 무사 1,2루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박동원이 2루타를 때려내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10-6으로 도망가 승기를 굳혔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전반기 마지막 시점에서 매경기 힘든 경기를 하고 있는데 김웅빈이라는 신예가 선수단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중심인 윤석민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아줬고, 위기 때마다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리드를 지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단 모두가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내일 경기도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kt는 선발 장시환이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힘겨운 경기를 꾸려갔다. 7회말 2점을 더 뽑아내며 6-7까지 따라 붙었지만 8회 김사율이 3실점하며 마지막 추격 찬스를 놓치고 그대로 패했다.
수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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