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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동료 나니에게 실버 부트 건넨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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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동료 나니에게 실버 부트 건넨 까닭

입력
2016.07.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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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사진=나니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대표팀 동료인 루이스 나니에게 실버 부트(Silver Boot) 트로피를 선물했다.

나니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날두, 당신은 캡틴을 넘어 우리의 챔피언입니다. 선물 고맙습니다. 포르투갈은 챔피언!"이라는 글과 함께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호날두가 유로 2016 결승전이 끝나고 득점 2위에게 주어지는 실버 부트 트로피를 나니에게 건네는 장면이 담겨 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프랑스와 결승에서 전반 25분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호날두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나니는 호날두의 몫까지 해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경기 후 고마움의 표시로 나니에게 실버부트를 줬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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