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익산시 맹독폐기물 3만톤 불법매립 업체 고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익산시 맹독폐기물 3만톤 불법매립 업체 고발

입력
2016.07.13 16:44
0 0

기준치 17배 초과 비소 검출

농업용수·금강까지 오염

市, 긴급 방제 조치 나서

자료사진. 뉴시스/2016-07-13(한국일보)
자료사진. 뉴시스/2016-07-13(한국일보)

전북 익산시는 발암물질이 함유된 맹독성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재활용업체 A사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익산시 자체 조사결과 이 업체는 낭산면 한 폐석산을 복토하는 과정에서 맹독성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담긴 폐기물 3만여톤을 불법 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침출수에서는 법정 기준치의 17배가 넘는 비소가 검출됐다.

일부 침출수는 이미 하천으로 유출되면서 농업용수가 오염되고 금강까지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여 긴급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익산시는 침출수 유출과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인근 주민과 환경오염방지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수질 및 토양오염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저장탱크를 비치해 침출수 유출을 막고 공무원을 상주시켜 추가 오염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