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대만 배우 왕대륙이 배우 송중기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송중기는 중국 팬미팅에서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OST를 부르며서 극중 왕대륙의 모습을 따라했다.
왕대륙은 13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2016 왕대륙 팬미팅' 기자회견에 참석해 송중기를 언급하며 "굉장히 감사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프랭키 첸 감독이 송중기 팬이니 물어보면 좋겠다"며 마이크를 넘겼다.
프랭키 첸 감독은 "대단한 스타가 우리 영화를 두 번이나 봤다고 해서 놀라웠다. 사실 그 팬미팅 장소에 우리 아이 학부형 친구의 어머니들이 있었다. 나는 부끄러워서 가지 못했다. 영화를 통해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의 소녀시대'와 같은 영화가 또 있다면 송중기와 함께 하고 싶다. 주제가도 불러주면 좋겠다"고 러브콜도 보냈다.
한편 지난 5월 전국 CGV 상영관에서 단독개봉한 '나의 소녀시대'는 전국 176개 스크린에서 40만5,758명의 관객을 만났다. 누적매출액은 무려 32억8845만2,300원. 개봉 9일 차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만 영화 최고 국내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왕대륙이라는 중화권스타를 탄생시켰다.
사진=OSEN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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