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분양을 시작한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더 레지던스’(조감도)가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자인 엘시티PFV는 15일 현장 홍보관 3층에 ‘엘시티 더 레지던스’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전시관 오픈 기념 이벤트로 15~17일 3일간 전시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4시 추첨을 통해 금 300돈의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위치한 엘시티의 3개동 가운데 가장 높은 101층짜리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들어선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166~300㎡, 11개 형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최고급 가전, 가구 제품이 기본적으로 갖춘 객실에다 6성급 특급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비치 프론트’ 입지에다 같은 건물 3~19층에 들어서는 롯데호텔 관리하에 발레 파킹과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ㆍ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의 분양가는 유형에 따라 3.3㎡당 2,886만~3,704만원으로, 평균 3,100만원대로 책정됐다. 최고가는 33억3,400만원(300㎡)에 달하고, 가장 저렴한 타입(166㎡)도 14억4,3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엘시티 더 샵’은 3.3㎡당 2,750만원이었다.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구분도 없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외국인은 물론 법인 명의로도 청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례없이 화제를 몰고 온 ‘엘시티 더샵’에서 청약 기회를 얻지 못한 서울 및 수도권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부동산투자이민제까지 적용되면서 그간 ‘엘시티 더 레지던스’ 분양에 관심을 가져왔던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번 청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용 엘시티 본부장은“‘엘시티 더 레지던스’ 분양을 통해 엘시티가 부산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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