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인/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암벽여제' 김자인(28ㆍ스파이더코리아)이 올 시즌 첫 리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자인은 13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1차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오후에 열린 예선에서 각각 43+, 47을 기록하며 단독 3위로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한 김자인은 35+를 기록해 얀야 간브렛(17ㆍ슬로베니아)에 이어 단독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13일 열린 결승에서 준결승 성적에 따라 끝에서 세 번째로 결승 루트에 오른 김자인은 안정적이고 침착한 등반을 보이다 완등을 눈앞에 둔 48번째 홀드에서 고전, 48+의 기록으로 3위를 자리했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7, 8월에 경기들이 많이 몰려있다. 좋은 컨디션과 체력을 유지하는데 집중해 다음 경기에선 완등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자인은 15일에 열리는 IFSC 2차 빌라스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스위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2차 빌라스 월드컵 대회는 15일 오후 예선전을 시작으로 16일, 17일에 준결승과 결승을 치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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