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훈/사진=JDX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태극마크를 달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 출전하게 된 왕정훈(21)이 메달 획득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왕정훈은 13일(한국시간) 매니지먼트사 ISM 아시아를 통해 "일생일대의 행운이 나에게 찾아온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76위인 왕정훈은 31위 안병훈(25·CJ)과 41위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에게 밀려 올림픽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김경태가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극적으로 리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왕정훈은 "나에게는 112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서 열리게 된 골프 국가대표 출전이 최우선 순위였다"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왕정훈은 브리티시오픈을 마친 뒤인 다음 주 귀국해 예방 접종 등 올림픽 출전 준비를 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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