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현. /사진=kt 위즈.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막내 구단 kt에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팀 내 간판 타자이자 프로야구 홈런왕·MVP 출신의 김상현(36)이다.
kt 구단 관계자는 12일 "김상현이 주택가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 달 16일 전북 익산시의 주택가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지나가던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이달 초 불구속 입건됐다.
kt는 1군에 진입한 지난 해부터 선수들의 각종 사건 사고가 잇달아 터졌다. 포수 장성우가 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장시환도 SNS로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았다. 올 해 3월에도 오정복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데 이어 이번엔 김상현까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
더욱이 kt는 김상현을 이날 수원 넥센전에 선발로 내보내 논란을 가중시켰다. 김상현은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결국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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