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12회 부산불꽃축제’ 관광상품석의 얼리버드 특가 할인 판매를 13일 정오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12회 부산불꽃축제 관광상품석은 협찬사 1,000석과 소외계층 1,000석을 포함해 총 7,000석으로, 시는 얼리버드 오픈을 통해 관광상품 좌석 일부인 R석 200석, S석 800석 등 총 1,000석을 판매할 예정이다. 좌석은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최고의 자리로 꼽히는 수영구문화센터 앞 백사장 한 가운데 설치되며, 2차 티켓 판매는 9월 초 진행된다.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은 10만원, 의자만 제공되는 S석은 7만원으로 판매되는데, 이번 얼리버드 오픈에서는 티켓 정가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R석은 8만5,000원, S석은 5만9,500원에 각각 판매된다.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좌석에 관한 상세정보가 포함된 티켓구매 홈페이지는 이날 오픈하지만 실제 판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특히 외국인 구매자 편의를 위해 영어, 중문, 일문페이지를 추가했으며, 비자와 유니온페이, JCB 등 해당 국가의 결제시스템도 함께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상품석 티켓판매는 그 수익을 통해 지난해 대비 시보조금을 10억원에서 8억원으로 절감하는 등 자생력 확보 방안”이라면서 “올해도 수익금 전액을 불꽃연출 확대, 행사 경호 및 안내 인력 신규 고용 등 일자리 창출에 투입, 축제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10월 2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다구간 특화 불꽃 ‘3포인트 연출’을 강화해 동백섬과 이기대에서도 풍성하고 화려한 불꽃 관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