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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불참 선언한 ‘빅4’ 디 오픈에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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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불참 선언한 ‘빅4’ 디 오픈에 다 모였네

입력
2016.07.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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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안병훈(왼쪽ㆍCJ)과 노승렬(나이키골프)이 12일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아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연습라운드 도중 서로를 격려 하고 있다. 사우스 아이셔(스코틀랜드)=로이터 연합뉴스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안병훈(왼쪽ㆍCJ)과 노승렬(나이키골프)이 12일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아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연습라운드 도중 서로를 격려 하고 있다. 사우스 아이셔(스코틀랜드)=로이터 연합뉴스

제145회 디 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650만 파운드·약 96억원)가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아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ㆍ7,064야드)에서 개막한다.

올해 디 오픈에는 세계 1위 제이슨 데이(29ㆍ호주)와 올해 US오픈 챔피언인 2위 더스틴 존슨(32ㆍ미국), 지난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한 3위 조던 스피스(23ㆍ미국),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4위 로리 매킬로이(27ㆍ북아일랜드) 등 ‘빅4’가 모두 참가해 샷 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8월 리우 올림픽에는 모두 불참을 선언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더스틴 존슨이다. 존슨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 공동 7위에 이어 올해 마스터스 공동 4위, US오픈 우승 등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초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해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을 했지만 이 대회에서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스피스는 생애 첫 디 오픈 정상 정복을 노린다. 세계 1위 데이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다 최종라운드 마지막 4개 홀에서 4타를 잃고 우승컵을 존슨에게 내준 아픔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 5승을 채울 태세다.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 국가대표 안병훈(25·CJ)과 왕정훈(21)을 비롯해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 이상희(24), 이수민(23ㆍCJ오쇼핑),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 등 6명이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로열 트룬 골프클럽은 영국 글래스고 남서쪽에 자리한 링크스 코스로 1878년에 건립된 유서 깊은 장소다. 파3 8번 홀은 불과 123야드로 디 오픈이 열리는 코스 가운데 가장 짧다. 하지만 그린이 좁고 직사각형 모양이라 ‘우표’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짧지만 그린이 워낙 좁고 그 주위에 벙커 5개가 도사리고 있다. 또 강한 바람이 대회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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