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첫 선적 예정
/그림 1경북 상주시청 전경
삼백(쌀, 누에, 곶감)의 고장 경북 상주시에서 생산한 쌀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상주시는 상주농협이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수매, 중국으로 수출키로 하고 이달 말 첫 선적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16톤 3,000만원 상당으로, 진공포장한 2㎏, 4㎏들이 소포장 형태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0월 한ㆍ중 위생검역 협정이 체결된 뒤 중국 정부가 전북 군산시 제희, 충남 서천시 서천통합, 전남 해남군 옥천농협, 충북 충주시 광복, 경기 이천시 이천남부농협, 강원 철원군 동송농협 6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수출용 쌀 가공시설로 승인했고, 상주농협은 이들 미곡처리장에서 상주산 쌀을 도정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중국정부가 수출가능 RPC를 추가 선정할 것에 대비하는 등 상주 특산물인 쌀 가공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산 쌀의 대중국 수출 물량은 2,000톤 가량이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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