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가 생각나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상쾌하게 샤워를 하고 나면 더위도 가시고, 불쾌했던 땀 냄새도 제거할 수 있어 참 좋은데요. 하지만 샤워를 할 때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올바른 샤워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매일 샤워하기
샤워를 너무 자주 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우리 몸을 보호하는 미생물까지 모두 씻어내기 때문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피부 유분을 과다하게 없애 피부가 건조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루 한 번만 샤워를 하는 게 좋아요. 아침보다는 저녁에 샤워하면 노출되어 있던 먼지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겠죠?
샤워는 15분이 적당
샤워를 오래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온수의 물을 이용해 최대 20분을 넘지 않는 게 좋아요. 샤워를 하고 난 뒤에는 모공이 열리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물줄기는 아래에서 위로
샤워기 수압을 이용해 마사지를 할 때는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뿌리는 게 좋습니다. 종아리에서 허벅지로, 등에서 목으로 물줄기를 뿌리면 부종 해소와 피로 해소 등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엉덩이 부분 탄력까지 살릴 수 있죠.
샴푸 먼저?
샴푸를 할 때 거품이 팔과 등에 닿기 십상인데요. 이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요. 샴푸를 먼저 한 뒤 몸을 깨끗이 씻어내야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누 문지르기
피부의 노폐물과 유분감을 씻어내기 위해 풍성한 비누 거품으로 전신 마사지를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팔과 다리에는 유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비누 거품을 바르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샤워볼 관리
샤워한 뒤 젖어있는 샤워 볼이나 목욕 타월을 습도가 높은 욕실에 그대로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관리가 정말 중요한데요. 사용 뒤에는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30초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린 다음, 햇볕에 말려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두 달에 한 번씩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로 머리 감기
샴푸는 머리끝이 아닌 두피에 묻히고, 린스는 머리끝에 묻히는 게 좋습니다. 린스를 사용한 다음 머리를 헹굴 때는 샴푸보다 더 많이 헹궈야 잔여물이 남지 않아요.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에 자극을 주고 머릿결이 상할 수 있으므로 금물입니다.
면도기 사용
면도기를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면도기 틈새는 각종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인데요. 면도기 칼날에 남아 있는 곰팡이를 통해 각종 병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2주마다 식초 물에 담근 후 칫솔로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쉐어하우스 제공 (필자:정은미)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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