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합창단(단장 김상휘 부구청장)이 6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세계인의 합창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서 유성구합창단은 한국팀으로는 2008년 이후 8년만에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단장은 “이번 수상은 유성구합창단의 열정과 한국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세계인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주는 하모니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00년 이후 2년을 주기로 세계 각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들의 경연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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