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이대호(34ㆍ시애틀)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원정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번째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91(175타수 51안타)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캔자스시티 왼손 선발 대니 더피의 5구째 시속 135㎞ 체인지업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쳤다. 이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뒤 댄 로버슨의 중전 안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4회초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3-0으로 리드한 8회초 공격 때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3-4로 역전패해 4연패에 빠졌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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