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7’ 올림픽 선수단에게 제공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사진)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검은색 몸통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이 들어가 있다. 홈 화면, 잠금 화면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X)에도 오륜기 색상을 적용했고, 올림픽 테마 바탕 화면도 들어갔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1만2,500대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전달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 아이콘X'도 함께 제공한다.

선수용 제품에는 IOC가 개발한 ‘올림픽 선수 허브'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 선수들은 이 앱으로 IOC 및 선수위원회와 연락 가능하고, IOC가 선수들을 위해 제공하는 모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일반에는 오는 18일 우리나라를 비롯해 브라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각 2,016대씩 한정 판매된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