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토마스 뮐러(오른쪽)/사진=토마스 뮐러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차군단' 독일과 '개최국' 프랑스. 결승전을 방불케하는 4강 대결이다.
독일과 프랑스가 8일(한국시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4강에서 맞붙는다. 스페인과 함께 유로에서 역대 최다 우승(3회)을 자랑하는 독일은 개최국으로 홈그라운드 이점을 지닌 프랑스와 팽팽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7일 이번 승부의 관건으로 토마스 뮐러(27ㆍ독일)의 득점 여부를 꼽았다.
ESPN은 독일의 전설적인 골잡이 미로슬라프 클로제(38)의 예상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로제는 "뮐러는 결국 골을 넣을 것이다. 그를 잘 안다. 확실하다"고 단언했다.
뮐러는 최근 2차례 월드컵에서 무려 10골을 기록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각각 5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 유로 5경기에선 득점이 없다.
클로제는 "(골 가뭄은) 공격수에게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뮐러는 동기부여가 돼 있다.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았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뮐러가 골 가뭄에서 벗어날 경우 독일은 결승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의 4강전을 앞두고 공개된 17개 유럽 베팅업체들의 평균 배당률은 프랑스 승리가 2.75, 독일 승리가 2.95, 무승부가 3.04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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