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내가 왜 구속돼야 하나"…롯데家 첫 구속 신영자 '불만'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에서 오너 일가로는 첫 구속자가 된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검찰 수사와 법원의 구속 결정 등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검찰과 재계 등에 따르면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뒷돈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이날 새벽 구속 수감된 신 이사장은 "내가 왜 구속이 되어야 하느냐"는 취지로 검사 등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 대형마트 성장시대 끝?…마이너스·0%대 신장 고착화
한때 전성기를 구가하던 대형마트가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행태 변화와 정부의 고강도 규제 등의 영향으로 신장률이 곤두박질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롯데마트의 작년 동기 대비 6월 매출 신장률은 0.2%에 그쳤으며 홈플러스는 마이너스( - )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 작년 동기 대비 4.4% 역신장했던 이마트는 한자릿수 신장률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 야구장 맥주보이·치맥 배달·와인 택배 합법화된다
정부가 논란이 됐던 야구장에서 생맥주를 이동판매하는 '맥주보이' 합법화를 위해 제도를 손봤다. 불법이었던 치킨집의 맥주 배달과 와인 택배도 허용된다. 국세청은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고 국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주류 관련 고시와 규정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슈퍼마켓의 배달 서비스에 주류를 포함할 수 있도록 하고 와인 택배도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