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만복 감독/사진=대한배구협회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페루 배구의 영웅으로 통하는 박만복(80) 전 감독이 2016년 배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p align="left">7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배구 명예의 전당에 박 감독과 세르비아, 미국, 브라질 선수 등 모두 5명이 들어간다.
<p align="left">헌정 행사는 10월 21∼2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홀리요크시에서 열린다.
<p align="left">박 감독은 지난 1974년 페루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4번의 올림픽 무대에 선 박 감독은 1980년 모스크바 6위, 1984년 로스앤젤레스 4위, 1988년 서울에서 은메달 등의 성과를 남겼다.
<p align="left">1985년 첫 헌액자를 배출한 배구 명예의 전당에는 총 21개국의 123명이 이름을 올렸다.
<p align="left">배구협회 측은 "많은 배구인들은 박만복 감독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크게 반기고 있다"며 "특히 배구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한국 배구인의 자존심을 한껏 치켜세운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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