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만복 전 페루 여자배구 감독 ‘명예의 전당’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만복 전 페루 여자배구 감독 ‘명예의 전당’에

입력
2016.07.07 14:28
0 0
배구 명예의 전당 2016년도 헌액자로 선정된 페루 배구의 영웅 박만복 전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배구 명예의 전당 2016년도 헌액자로 선정된 페루 배구의 영웅 박만복 전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페루 배구의 영웅’ 박만복(80) 전 페루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배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배구 명예의 전당에 박 감독을 비롯 세르비아, 미국, 브라질 선수 등 모두 5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박 감독은 1974년 페루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번의 올림픽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박 감독이 이끈 페루 여자 대표팀은 1980년 모스크바에서 6위,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1988년 서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11위에 올랐다.

페루 배구의 영웅 박만복 전 감독. 연합뉴스
페루 배구의 영웅 박만복 전 감독. 연합뉴스

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서 1982년 은메달, 1986년 동메달을 획득했고 판아메리칸 컵에서는 1979ㆍ87년 은메달, 1983ㆍ91년 동메달을 따냈다. 남미선수권대회에서는 1977년부터 1993년도까지 총 7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헌정 행사는 10월 21, 2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홀리요크시에서 열린다. 명예의 전당은 배구의 탄생지인 홀리요크시의 상공회의소 추진으로 만들어졌으며 1985년 첫 헌액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총 21개국 125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