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웰. /사진=롯데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금지약물 복용으로 짐 아두치(31)를 방출한 롯데가 새 외국인 타자를 재빨리 영입했다.
롯데는 6일 미국 메릴랜드 출신의 외야수 저스틴 맥스웰(33)과 연봉 28만달러(약 3억2,600만원)에 영입했다. 맥스웰은 2005년 워싱턴에 4라운드로 입단했고,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 A팀인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다.
롯데는 "194㎝, 102㎏의 신체조건에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는 맥스웰이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을 살려 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7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맥스웰은 7년간 통산 4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0, 233안타, 41홈런, 133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609경기를 뛰며 타율 0.256, 562안타, 88홈런, 309타점, 139도루를 기록했다.
맥스웰은 구단을 통해 "롯데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선수단 동료들 그리고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KBO리그에 잘 적응하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맥스웰은 다음주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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