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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정몽준 자격정지 기간 '6년→5년'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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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정몽준 자격정지 기간 '6년→5년' 경감

입력
2016.07.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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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정몽준(65) 전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자격정지 기간이 6년에서 5년으로 1년 단축됐다.

FIFA는 소청위원회가 정 전 회장의 혐의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정 회장은 2022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7억7,700만 달러(약 9,18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발송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비판을 받았다.

FIFA 윤리위는 지난해 10월 축구발전 기금 문제와는 별개로 정 전 회장이 윤리위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징계 조치했다. 정 전 회장에게는 자격정지 6년과 함께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2,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를 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의 정 전 회장에 대한 표적 징계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결국 FIFA 소청위는 자격정지 기간을 1년 단축한 것 외에 벌금도 5만 스위스프랑(약 6,000만 원)으로 줄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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