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 핵심 요소는 역시 역세권이다.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밀집해 주거 만족도가 높은 데다, 수요 기반이 탄탄해 향후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강변 조망까지 더해지면‘금상첨화’다. 아파트 숲에서 신음하는 서울 사람들에게 한강변의 희소 가치가 높아지면서 ‘강변 불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 이처럼 한강변과 역세권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7구역에 짓는 ‘아크로 리버하임’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의 총 1,073가구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총 405가구다.
이 단지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신논현역, 여의도 등 중심 업무 지구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한강대교를 통해 용산ㆍ서울역ㆍ광화문 일대로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더불어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한강변에 조성돼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철제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일체형 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중앙사대부속초ㆍ중, 흑석초를 비롯해 중앙대가 가깝다. 학원가로 유명한 노량진까지 버스로 세 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한강대교를 건너면 바로 용산으로 이어져 아이파크몰 쇼핑센터, 이마트 용산점, CGV 용산 등 각종 쇼핑ㆍ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 난방, 가스 등 집안의 주요 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도입된다. 대림산업이 특허를 낸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이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실내공기를 정화한다. 또한 거실, 주방, 침실 등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했다. 단지 내에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가족운동실, 독서실,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흑석동 125-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1522-1073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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