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멤버 오종혁(33)과 티아라 소연(29)의 결별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5일 두 사람이 소속된 DSP미디어와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오랜 시간 만난 사이인 만큼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6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연인 사이를 유지해 왔다. 열애를 공식 인정했던 지난 2013년 이미 3년 동안 교제했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0년 MBC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 출연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 티아라 데뷔 전부터 소연이 오종혁의 열혈 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1년 오종혁이 해병대에 입대한 이후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과시했던 두 사람이었다. 특히 소연은 티아라의 해외활동 중에도 면회 등 오종혁의 군 생활을 응원했고 오종혁 역시 티아라가 ‘왕따 논란’으로 비난에 휩싸였을 당시 소연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서로 친구 관계를 끊으며 결별을 암시했다.
오종혁은 최근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한편 소연 역시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티아라 해외 활동에 전념 중이다.
각자의 연예활동에 집중하면서 멀어진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바라보는 팬들의 안타까움도 컸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상에 “6년 동안 응원한 커플인데 아쉽네요””서로의 앞길을 응원하며 새로운 사랑 곧 찾으시길” “6년이나 만났으면 마음이 아플 텐데 좋은 인연으로 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등 두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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