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이 4일 여성가족부 주관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김 원장은 국립대학 가운데 첫 여성 병원장을 맡아 소아암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와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해바라기센터, 장애 어린이를 위한 낮병동을 개설했다. 또 직원 채용ㆍ교육ㆍ승진 과정에서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운영하는 등 아동ㆍ여성ㆍ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해 솔선했다.
김 원장은 한국여자의사회장으로 활동하며 여의대생과 젊은 여의사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여의사의 일ㆍ가정 양립에도 기여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