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쓰야마 히데키/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일본 프로골퍼 마쓰야마 히데키(24)가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했다.
AP통신은 "마쓰야마가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지카 바이러스가 그 이유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쓰야마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경기를 마친 후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야마는 "나 자신과 우리 팀원들을 건강상 위험에 노출하면 안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참 이유를 언급했다.
이로써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가운데 지카바이러스를 이유로 올림픽에 불참하는 선수는 마쓰야마를 비롯해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츨, 브렌던 그레이스(이상 남아공)까지 총 7명이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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