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긱스/사진=긱스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감독으로 남아있는 알렉스 퍼거슨(75)이 떠나는 라이언 긱스(43)에 대해 입을 열었다.
퍼거슨은 "지금은 긱스가 스스로 일어설 할 때"라며 "본인의 지도력을 맨유 밖에서 만들어갈 필요성이 있다. 조제 무리뉴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데려오는 건 당연하다"고 5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영원한 '맨유 맨'일줄 알았던 긱스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사실상 설 자리를 잃었다. 수석코치가 아닌 다른 보직을 모리뉴가 제안하자 이를 거절하고 다음 시즌에는 ITV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긱스는 1987년 만 14세 때 처음 맨유 유니폼을 입고 18세에 프로 데뷔를 이뤘다. 이후 맨유에서만 963경기를 뛰었다. 2013년 여름 은퇴 후 맨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4월에는 임시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전인 루이스 판 할 체제 하에서는 긱스가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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