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스 히딩크/사진=첼시 공식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거스 히딩크(70)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 타임스 등 영국 복수 언론은 4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논의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FA측도 히딩크 감독과 논의할 뜻이 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해 변함없는 지도력을 발휘한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의 희망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는 지난달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16강에서 탈락한 후 로이 호지슨 감독이 사퇴한 바 있다. 후임 감독 후보로는 아르센 벵거, 앨런 파듀, 브랜던 로저스, 게리 네빌 등이 물망이 오른 상태이지만 쉽게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최근 2018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직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클럽팀 감독직 제안을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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