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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라면 주의해야 할 행동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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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라면 주의해야 할 행동 6가지

입력
2016.07.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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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행동들이 고양이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사소한 행동들이 고양이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고양이는 개보다 상대적으로 키우기 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보다 외로움을 덜 타고 독립심도 강한데다 때맞춰 산책을 필수로 시켜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칫 방심해서 저지르는 사소한 행동들이 고양이의 건강이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반려동물 건강정보 사이트인 펫엠디가 소개한 고양이 집사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알아봤다.

구충 안 하기

고양이가 실내에서 생활하고 다른 동물들과의 접촉이 없다고 고양이의 구충을 하지 않는 반려인들이 많다. 하지만 벼룩이나 모기는 밖에서 활동할 때 당신의 몸에 붙어 들어올 수 있고 창문이나 문을 잠깐 연 사이에도 들어올 수 있다. 특히 고양이 사상충은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약을 반드시 투약해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를 데리고 외출해 방치하기

고양이와 외출할 때는 목줄을 채워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고양이와 외출할 때는 목줄을 채워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실내에서만 살다가 낯선 야외에 나간 고양이는 두려움과 혼란에 빠진다. 놀란 고양이는 차도로 휙 뛰어들거나 산책 나온 개를 보고 놀라 덤불 같은 곳으로 숨을 수 있다. 만약 고양이를 데리고 나갈 경우 고양이전용 목줄을 반드시 채우고 반려인이 곁에 있으면서 안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운전 중 고양이를 무릎 위에 놓기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차를 타는 것과 이동장 안에 갇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동차 안에 고양이를 자유롭게 풀어 놓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겁 먹은 고양이가 이리저리 날뛰게 되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양이 양치질 빠트리기

치태가 치석으로 발전하면 통증을 유발하고 심지어 이빨이 빠지기도 한다. 이빨은 매일 닦아주는 것이 좋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두세 번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문제가 커지면 더 많은 비용과 전문적인 처치가 필요하단 것을 명심하자.

빗질 게을리하기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고르는 ‘그루밍’을 하면서 죽은 털들을 혀로 골라낸다. 이때 고양이가 털을 손질하면서 삼킨 털이 몸 속에 쌓여 이룬 단단한 털 뭉치를 ‘헤어볼’이라고 한다. 대부분은 소화되어 변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위에 쌓이면서 단단한 털 뭉치를 이루기도 한다.

정기적인 빗질로 그루밍을 도와주면 고양이 위장으로 들어가는 털의 양을 감소시키고,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해내는 횟수도 줄어든다. 헤어볼을 자주 토해낸다는 것은 위 장관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 이상 헤어볼을 토해낸 것을 발견한다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창문 열어 놓기

안전망이 없는 상태에서 창문을 열어놓으면 고양이가 밖을 구경하다 떨어질 위험이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안전망이 없는 상태에서 창문을 열어놓으면 고양이가 밖을 구경하다 떨어질 위험이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창문은 안전망을 설치하거나 고양이가 빠져나갈 수 없는 만큼만 열어두는 게 좋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밖을 구경하던 중 밖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안전망은 고양이의 체중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것으로 설치해야 한다.

한송아 동그람이 에디터 badook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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