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김구라가 진행해 온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동상이몽)가 1년 3개월 만에 폐지된다.
SBS는 “‘동상이몽’이 18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방한다”고 4일 밝혔다. 기대 밖으로 낮은 시청률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상이몽’의 평균 시청률은 4~5%(닐슨코리아) 수준이다.
전날 진행된 마지막 녹화에는 밴드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와 최종훈,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 사나, 미나, 채영이 초대손님으로 참여했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BS는 당분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동상이몽’은 사춘기 청소년과 부모의 고민거리를 소재로 세대간 소통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 받아 지난해 4월 25일 정규 편성됐고, 올해 2월부터 토요일 오후 9시에서 월요일 오후 11시대로 편성을 변경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