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동래지사(지사장 박광서)는 부산 동래구 2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스쿨존 초록전주사업’(사진)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동래구 충렬초등학교와 내성초등학교 스쿨존. 초록전주사업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주에 시트를 부착,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한전 동래지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동래교육지원청 및 동래구청과 협업, 공동 대응키로 했다. 지자체와 공기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소를 위해 함께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충렬초 스쿨존 횡단보도 구역의 경우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칠하는 ‘옐로카펫’ 지역으로, 관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돼 초록전주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전 동래지사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부산지역 스쿨존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300건으로 학교당 발생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이번 2개 스쿨존 효과와 관내 스쿨존 교통사고 통계를 반영, 향후 초록전주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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