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학생 방송 진행자 이수민(15)이 EBS1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보니하니)의 진행을 그만 두게 된다.
4일 EBS에 따르면 이수민은 출연 계약 만료에 따라 ‘보니하니’에 내달까지만 출연한다. EBS는 “‘보니하니’ 진행자들과 6개월 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8월말이면 이수민과의 계약이 완료된다”며 “이수민 측이 지난 2년 동안 방송 진행을 한만큼 연기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수민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보니하니’에 출연하며 빼어난 진행 솜씨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어왔다. 이수민은 23일 첫 전파를 타는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할 예정이다.
EBS는 공개 오디션 ‘뉴 하니를 찾아서’를 열어 이수민이 맡아왔던 하니를 새로 선발할 예정이다. 공개 오디션 내용은 3회 분량 특집 기획으로 만들어져 내달 12일부터 ‘보니하니’ 방송 시간대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보니 역으로 이수민과 호흡을 맞춰온 신동우는 진행을 계속한다.
라제기 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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