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합창단(단장 김상휘 유성구 부구청장)이 6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합창경연대회에 출전한다.
세계인의 음악 올림픽으로 알려진 이번 대회는 세계 70개 나라에서 450팀, 2만여명이 참가한다.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합창단이 챔피언스와 일반으로 나뉜 각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유성구합창단은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2014년 금상, 2015년 은상 등 수상 경력으로 인센티브를 받아 챔피언스 부문에 참가하게 됐다. 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삼수갑산’ 등 4곡을 공연한다.
합창단은 대회에 앞서 5일 모스크바 한인연합회 및 인터쿨루트 한국대표부가 주최하는 한ㆍ러 수교 26주년 기념콘서트에 초청돼 교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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