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LA 다저스 류현진(29)이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LA 다저스 사장은 직접 류현진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다"며 앤드루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의 예측을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은 빠르면 8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나올 수 있다"며 "그날 복귀가 힘들다면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후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16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만약 류현진이 후반기에 돌아온다면 재활 등판을 한 차례 더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마이너리그 싱글 A레벨에서 재활 등판해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졌다. 당시 오클랜드 산하 스톡턴 포츠와의 경기서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를 끌어 올리면서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14승 씩 올리면서 다저스의 든든한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았고,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1년 넘게 재활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LA 다저스는 최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선발 로테이션에도 구멍이 나있다. 류현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다저스의 걱정도 덜 수가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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