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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바그다드 테러 비난…"소름 느껴…법의 심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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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바그다드 테러 비난…"소름 느껴…법의 심판 받아야"

입력
2016.07.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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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보안군과 바그다드 주민들이 3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상업지구 카라다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라크 보안군과 바그다드 주민들이 3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상업지구 카라다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테러를 비난하고 이라크 정부와 국민의 단결을 당부했다.

반 총장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사람의 생명을 완전히 무시한 데 대해 소름을 느낀다"며 120명 이상을 죽음으로 몬 참사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희생자 가족은 물론 이라크 정부와 이라크 국민에게 깊은 동정심과 위로를 표현한 뒤 부상자들의 쾌유도 빌었다.

또 공포를 확산시키는 어떤 시도도 거부할 것을 이라크 국민에게 당부했으며 이라크의 단결을 강조했다.

이라크 정부에는 테러리스트 배후를 붙잡아 가능한 한 빨리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바그다드의 상업 지구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는 120명 이상을 죽이고 약 200명을 다치게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테러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반 총장은 지난 1일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무장괴한들의 인질 테러와 관련해서도 비난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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