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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이어 부탄 방문 중인 文, 이르면 이번 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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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이어 부탄 방문 중인 文, 이르면 이번 주 귀국

입력
2016.07.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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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현지 안내를 맡은 벅터람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한 문 전 대표. 현지인들과 줄지어 서서 벽돌을 나르고 있다. 벅터람씨 페이스북=연합뉴스
네팔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현지 안내를 맡은 벅터람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한 문 전 대표. 현지인들과 줄지어 서서 벽돌을 나르고 있다. 벅터람씨 페이스북=연합뉴스

지난달 13일 네팔로 떠났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3일 “현지와 연락이 원활 치 않아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다”면서도 “당초 7월 초순 귀국 예정이었고 현재로서는 계획에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현재 네팔의 이웃나라 부탄에 머물고 있다. 부탄은 2010년 유럽 신경제재단(NEF)이 조사한 세계 행복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다. 특히 문 전 대표의 부탄 방문에는 소설가 박범신씨가 동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대선을 전후해 인연을 맺은 뒤 꾸준히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문 전 대표가 귀국 후 부탄과 앞서 찾았던 네팔의 경험과 소회를 담은 책을 내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는 네팔에서 지진피해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한 뒤 최근 부탄으로 이동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귀국 후 8월 27일 전당대회까지는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둘 것”이라며 “전당대회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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