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등 설립한 교육계 거목
6일 오전 군장대서 영결식 열려
국제사이버대와 군장대를 설립한 교육계의 거목인 이종록 전 광동학원 이사장이 지난 2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군장대학 총장)의 부친으로, 학교법인 광동학원 설립자다.
전북 군산 출신인 이 전 이사장은 이리농고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1947년 경기공고 교사로 교육계에 발을 디뎠다. 이어 전북대 상대 교수, 군산중앙고 교장, 숙명여대 문리대 교수로 일하다가 1972년 원광대로 옮겨 학생지도연구소장, 교육대학원장, 교육문제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후진 양성에 힘써 왔다. 특히 고인은 1994년 군장대학을 설립해 학장을 맡았고, 2003년에는 국제디지털대(현 국제사이버대)를 건립했다.
빈소는 고인의 고향인 전북 군산 은파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10시, 영결식은 6일 오전 11시 군장대학교 학행관에서 학교법인 광동학원장으로 거행된다. 장지는 군산시 성산면 오성산 선영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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