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류현진(29ㆍLA 다저스)이 예정된 재활 등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 구단의 결정만 남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의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스탁톤 포츠(오클랜드 산하 싱글 A)전에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 A팀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초에 안타 4개를 내주고 2실점 했으나 이후 2회부터 6회까지는 안타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종 성적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총 84개를 던졌다. 이날 직구 최고 시속은 146㎞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싱글 A와 트리플 A 8경기에서 27⅔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성적 1승2패에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 후 긴 재활을 거친 그는 구단과 메이저리그 복귀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최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 통증 탓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등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류현진과 함께 오랜 기간 재활을 함께한 우완 브랜든 맥카시는 오는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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