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후 기쁨을 만끽하는 포르투갈 선수단/사진=유로 2016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포르투갈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사상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포르투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폴란드를 5-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선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폴란드는 전반 2분 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헤나투 산체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후반을 1-1로 마친 양팀은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서 승부차기를 벌였다. 승부차기 끝에 승자는 결국 포르투갈로 결정됐다.
유로 2012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사상 첫 우승을 위해 진격했다.
유로 2000 이후 5번의 대회에서 4번째 4강 진출이다.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웨일스-벨기에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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