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남자농구대표팀 감독 삼부자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0일 “예비엔트리 24명에 선발됐던 박찬희(29ㆍ전자랜드)가 부상 및 재활을 이유로 빠지고 그 자리에 허훈(21ㆍ연세대)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남 허웅(23ㆍ동부)이 일찌감치 예비명단 24명에 포함된데 이어 차남 허훈도 태극마크를 달면서 허 감독 삼부자는 한솥밥을 먹게 됐다.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허훈은 공격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겸비한 공격형 가드다. 경기를 풀어가는 센스와 개인기는 형 허웅보다 낫다는 평가도 받는다. 허훈은 현재 열리고 있는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한국 A팀에서 주전 가드로 뛰고 있다.
예비엔트리 24명 가운데 1차 강화훈련 대상자 14명은 6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소집돼 23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을 대비할 예정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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